매번 집에서 참치를 먹을때마다 누구를 초대해서 먹는다던가, 모임을 우리집에서 할때 단체로 먹는다던가...했었는데 그럴때마다 저는 주방에서 회썰기 바쁘고 와이프는 어린 아들녀석 데리고 놀아주느라 제대로 먹은적이 한번도 한번 없다고 지난번 크리스마스모임이후 투덜대더라고요..

집앞에 이름난 참치집이 있어서 지난주에 퇴근후 와이프와 아기를 데리고 참치집에 갔습니다..예약전에 아이와 간다고 말을 했는데..가보니 모두들 담배를 피우고 있어서 차마 거기서 먹을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방이 있는 참치집가서 먹는데 8만 얼마인가를 주고 먹는데..김처럼 얇은 배지살 몇조각 나머지는 눈다랑어..메카도로, 머리살 등 얼마안되는양을 스끼다시로 배채워가며 먹고 나왔죠..
이걸로는 와이프 대접이 안되겠다 싶어서..
샵모비딕에 로그인을 했습니다..^^

와이프는 식감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속살을 조금 준비해보려고 했는데 마침 품절이라 배지살no.2, 눈다랑어 복육, 눈다랑어 등지살, 황새치 뱃살 이렇게 주문했답니다.
눈다랑어 등지살은 초밥을 만들생각에 주문했는데..회를 썰기전에 초밥을 미리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초밥부터 만들었는데 회를 썰고 보니 수분을 뺏겨서 그런지 초밥위에 있던 눈다랑어 등지살들이 쪼그라들어서 밥덩어리보다 작아지지 뭡니까..^^ 그래서 위에 있던 눈다랑어 등지살들을 다 걷어내고 배지살과 눈다랑어 복육, 황새치 뱃살로 다시 대체를 하였죠..역시 초밥은 먹을때 바로 얹혀줘야 제맛이 나는듯 합니다.

주문할때 1.6kg정도 주문했는데 모든부위를 반으로 조각내서 반은 이번주에 먹고 맛이 좀 떨어지겠지만 반은 다음주에 먹을 셈으로 말이죠..초밥용으로도 조금 썰다보니 1kg정도 썰었는데 둘이서 술을 큰병으로 두병을 마시고도 참치가 조금 남더군요..다른 거 없이 참치만 먹으니 둘이서 1k정도가 거의 다 먹어지더라고요..^^

와이프는 몇년만의 과음이라 다음날 술병이 나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여기저기 해장국맛집투어를 했답니다.^^
속은 안좋지만 대만족이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도 와이프가 하는 말 "다음주말에도 부탁해요~^^"
저희 부부 둘이서 간만에 즐겁게 술마시고 기분좋은 주말밤이었습니다.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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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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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즐기는 참치회문화를 선도하는 샵모비딕입니다.

사모님을 위한 상차림을 결행하셨군요.~~

참치회집에 가면 편히 드실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고객님 말씀처럼 환경적인 문제로 가족들과 함께 가기가 조금 그렇죠.

그리고 참치회 나오는 것을 보면 맘 상하게 되고요. (물론 직접 해 드셨던 경험이 있으신 분들만... ^^)

사모님을 위해 최상의 재료를 동원해서 훌륭한 상차림을 하셨네요.

참치회가 썰어 놓고 시간이 지나면 쪼그라드는 현상은 어쩔수? 없는 현상이기는 하나 (수분이 빠져 나가는 현상입니다.) 이걸 완화 시키는 방법은 해동과 숙성을 충분히 하는 방법입니다.

충분한 해동과 숙성을 통해 어짜피 빠져나갈 수분과 잡맛이 빠진 후 썰어 내고 나면, 이렇게 수축 되는 현상이 아무래도 덜 하게 됩니다.

초밥은 밥 위에 회를 바로 올려 바로 드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두분이서 많이 드셨네요.~~ 회도, 술도 ~~~~

고객님 가족 행복에 저희 제품이 조금 일조를 한 것 같아 기쁩니다.

언제나 좋은 이용후기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