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즐기는 참치회문화를 선도하는 샵모비딕입니다.

우선 고객님께 만족을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참치의 특성상 제품에 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치는 잡자마자 내장과 피를 뽑아내는 과정을 겉치게 되는데 이때 피가 완벽하게 뽑아내지지 않아서 나오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이게 참 애매한게 피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피를 충분히 뽑아내는 시간) 이렇게 되면 선도에 문제가 생기고 (빠른시간내에 제거를 하고 급속냉동처리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품에 따라서는 피가 덜 빠진 참치도 있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쪽에서는 표면에 피가 있는 제품이 선도가 더 좋다고 이야기도 합니다.

(선도적인 측면에서 말씀드리는 거지, 제품자체가 식감이 좋다는 의미는 아니니 오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피가 있다 보면 식감이 떨어지는 것 만은 사실이고 없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참치의 특성상 피가 100% 제거 되기는 힘이듭니다.

특히 눈다랑어 복육 표면을 보면 이러한 현상이 심합니다.

눈다랑어 복육은 껍질을 벗기는 과정에서 조금 얇게 벗기게 되면 혈관처럼 표면에 피가 맺혀 있게 됩니다.

복육은 해동을 하는 과정에서 손톱으로 툭하고 밀어 주시면 대부분 빠지게 되고, 최종적으로 해동지로 꾹꾹놀러서 제거하게 됩니다.

저희도 검수를 하고 있기는 하나, 살 사이의 피가 있는 여부 까지는 해동 및 손질을 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만약 검수과정 중 살 사이에 피가 있는 것이 많이 보인다면 당연히 제품은 선별을 합니다. (미관상, 그리고 제거가 안될 시 고객님 말씀 처럼 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단순히 표면에 혈이 있다고 문제가 있는 제품, 없으면 좋은 제품 개념이 아닌 종합 적인 판단(원어의 크기, 선도, 작업형태... 등 여러 고려 요소가 있습니다.)으로 제품을 선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고객님께 유선상으로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제가 사진을 못찍었네요..어제 받고 오늘 저녁에 손님들이 온다고해서

출근전에 해동해서 저녁에 먹을려고 아침에 손질할려고보니..혈이..

겉에만 있는지 알았는데 속까지 혈이 퍼져 있었어요..ㅠㅠ

출근전이라 바빠서 사진을 못찍었네요...진짜 우울해요..

손님들이 먹다가 비리다고 할까봐 걱정되네요..

지금까지 앞복육 이번까지 3번쨰인데 이런적은 처음이네요..

먼가 차품의 간지가 흘렀다는..ㅠㅠ

이번에 받은건 겉에도 혈이 묻어 있길래 괜찮겠지 했는데...ㅠㅠ 아 우울해요..ㅠㅠ

그냥 겉으로 봤을땐 괜찮더니 손질하면서 자르니...속에 혈이 작게 촘촘촘촘ㅜㅜ

급한데로 해동지로 꾹꾹룰러서 김냉에 넣어 놓긴 했는데..

맛있기를 빌어봅니다..

참치 속까지 스캔은 안되겠지만 겉에 혈이 쫌 보인다면 정상제품으로 내보낼때 한번쯤 생각해 보셔야 할꺼 같습니다..ㅠㅠ

오늘저녁에 사람들이 맛있었다는 말을 듣기를 바라며...해동지에 혈이 빠졌기를 바라여..ㅠㅠ 내일 후기 올릴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