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를 엄청 좋아하지만 참지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건줄 알았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집에서 먹어봤어요
준비과정이 어려울줄 알았는데 설명서대로 하니 생각보다 쉽더라구요
처응이라 안전하게(?) 눈다랑어 앞뱃살 500g과 중뱃살 450g을 주문했어요
홈페이지 설명으로 이정도면 4인분정도 될것같더라구요
근데 저희는 둘이 다 먹었어요 싹…ㅠㅠ
연애 8년동안 많은 참치집을 다니며 많이 먹는다고 눈칫밥 먹었었는데 (저희보고 그냥 참치집을 차리라고 하신분도 있다는…)
좋아하는 뱃살을 맘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결혼하고 애기낳고 살다보니 참치 먹으러 가기 힘들었는데 속편하게 집에서 먹으니 좋더군요
25개월 된 딸은 참치 썰다 생긴 짜투리 고기로 간장넣고 반찬해줬더니 잘먹더라구요

그런데 택배사가 cj라고 해서 하루전날 시켰는데 현대택배로 보내셨더라고요
저희집은 cl는 일찍오는데 현대택배는 6-7시에 오거든요 그때받아서는 저녁에 못먹을것 같아 참치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이제 백일좀지난 둘째를 데리고 현대택배 영업소까지 갔다왔어요 ㅋ

먹고선 하도 자랑했더니 지인분이 자기도 한번 시켜달라고 하셔서
또 주문하러 왔다 후기 남깁니다
원래 먹기바빠 사진같은건 잘 안찍는 스타일이라 사진이 한장밖에 없네요
더 예쁘게 썰고 담을 수 있었는데 애기들 때문에 시간관계상 막썰어 먹었네요 그래도 맛있어요
앞으로도 종종 먹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