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부위를 시켜 먹었었는데도 그동안 참다랑어 등지살은 단 한번도 시켜 먹은 적이 없네요..
두 말 필요 없이 앞으론 참다랑어 등지에 올인할 듯..
참다랑어 뱃살은 넘 느끼해서 조금만 먹어도 금방 질리곤 해 갠적으로는 아카미의 담백함을 더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간장에 기름 둥둥 떠다니는 것도 별로 안 좋아했는데..
참다랑어 등지는 그야말로 뱃살의 느끼함과 아카미의 담백함이 적절히 섞였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한 듯 싶네요.
적당한 마블링과 참다랑어 특유의 향이 깊었습니다. 초밥으로 만들었는데 넘 맛나서 불티나게 먹었네요.
낫또 초밥과 함께한 참치초밥. 참다랑어 등지와 눈다랑어 중뱃살 오랜만에 신랑이랑 소주 한잔 하며
짙은 겨울 밤을 이슬이와 함께 했습니다. 찍은 사진 몇 장 올립니다.
P.S 10만원 이상이면 해동지 서비스 주시는 것 아닌가요? 이번에 해동지가 안와서 전에 쓰다 남은 걸로
했으나 만약 그게 없었다면 진짜 큰일 날 뻔했답니다.. ㅠㅠ 꼭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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