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얼마전 세종시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이사 전 살던 곳에는 참치아저씨라고 유명한 분이 계셨어요.

항상 오시기전에 문자를 보내주셨죠..

`오늘 참치 좋은 부위갑니다,~~`

저희부부는 항상 문자를 기다리며 참치먹는 날을 기다리곤 했습니다.

참치의 맛! 그 식감!! 눈으로 먹는 빛깔~!!

세종시 발령...

이제 먹을 수 없구나!!  좌절,,,,,실망,,,,슬픔,,,,짜증,,,,,

와이프에 날까로운 심기,,,(먹고싶은 음식을 못먹으면 변함).

어느날 세종시에는 맛집이 어디을까? 라는 의문에 컴퓨터 앞에 앉아 

`참치회` 를 검색창에 입력하니 샵모비딕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렇게 샵모비딕과의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날부터 3일간 눈팅만 하다가 결정했습니다.

`그래 결심했어.집에서 해보는거야.할수있어,와이프의 사랑을 다시받을 수있어`ㅋㅋㅋ

열심히 클릭클릭 하여 장바구니에 담고  주문하였습니다.  

등지살,메까도르?,속살,뱃살, 정확한 부위는 잘모르겠네요,공부좀 더해야겠습니다.ㅋㅋ

주문하고 배송을 가다리는 시간이 얼마나 더디 가던지..도착하자마자 손질하고 점심에 초밥만들어 먹고,

저녁에는 청하와 같이 먹고 하루를 참치로 보냈습니다.

맛있게 먹은 부위는 메까도르?... 초밥으로 먹어도 고소하고 회로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다음에는 또다른 부위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사진찍고 주위사람들에게 자랑질 했더니 벌써 3건의 저녁식사 약속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자주 만날 수있다는 생각에 너무 좋습니다.

더 좋은 것은 와이프가 너무 흡족하한다는것.!!표정이 달라졌어요.

아이들도 너무 잘먹더라구요.!!

좋은 음식으로 즐거운 시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세요.

아참, 사시미 하나 사야겠어요~~~ 이러다가 직업이 바뀔수도!!ㅋ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