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즐기는 참치회문화를 선도하는 샵모비딕입니다.
우선 고객님께 만족을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참다 세미도로와 적신은 좋았지만, 복육과 메까도로의 기름기가 생각하셨것 보다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고객님 말씀처럼 가마 부분이 아니더라도 황새치 고유의 기름기와 고소함이 있어야 하는데 고객님께 충족을 못 드린 것 같고요.
눈다랑어 복육도 만족할 만한 기름기를 충족 시켜 드리지 못한 것 같고요.
눈다랑어 복육의 경우 저희도 지난번 파트에서 제품이 조금 처지는 것을 확인을 하였고, 그래서 이번 파트 부터는 제품을 바꾸었었습니다.
물론 그전에도 사용했던 제품은 국내 메이져 회사의 제품이였습니다.
(제일 비싸고, 제일 품질이 좋아서 7년넘게 이제품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국제참치 시장에서 눈다랑어 제품의 수급이 불안하다 보니, 전반적으로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의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이번 파트 부터 (지난주 작업분) 수율을 무시하고 저희가 직접 선별한 원어에서 가공을 하여 퀼리티를 맞추고 있습니다.
메까의 경우는 국내에 유통되는 거의 모든 제품이 수입이 된 제품이다 보니, 제품의 편차가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메까가 너무 좋았다고 극찬을 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많은 실망을 드린 것 같습니다.
제일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선도 (수입 메까의 작업 방식때문입니다.) 그다음으로 기름기, 마지막으로 작업이 되어진 상태를 봅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메까의 경우 고객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홍메까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희 작업이 제품별 차이는 있기는 하지만 대략 1주일에 한번씩은 작업이 되어 새로운 제품들이 계속 공급이 됩니다.)
제품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다 만족이 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좋은 제품을 공급해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만족을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참다 No.3 세미도로 200
참다적신 380
눈다복육 중뱃살 350
황새치 중뱃살 500
참다랑어는 괜찮았습니다.
세미도로는 배꼽모양이 잘 안나와 좀 아쉬웠는데 그래도 맛은 뭐 역시였고요
적신도 혈전이 좀 컸지만 꽤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적신은 지난번 주문때보다 좀더 맛이 깊은 느낌이었습니다.
문제는 눈다랑어, 황새치 뱃살이었는데요.
지난번 황새치 가마뱃살이 너무 좋아서 황새치 위주로 주문을 했습니다.
가마살 만큼은 아니더라도 특유의 기름진 풍미를 느낄 수 있을것 같아 모양내기가 쉬운 중뱃살을 주문했는데
완전 실망 했습니다.
참다 적신에서 느껴지는 제일 끝 약간의 기름진 풍미조차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이게 황새치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기름기를 아예 느낄 수가 없었으니까요.
눈다랑어 중뱃살도 마찬가지였고요.
이렇게 말하면 해동 얘기를 하실테지만 이번엔 여유가 있어 지난 주문때보다 조금더 해동과 숙성에 신경을 썻는데도 완전 맛이 엉망이었습니다.
눈다, 황새치는 썰어놓은거 몇점 먹다가 아직 썰지 않은 덩어리와 함께 냉동실에 방치되어있습니다.
뭐 궈먹든 해야겠네요.
또 주문하기가 망설여 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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