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즐기는 참치회문화를 선도하는 샵모비딕입니다.

이용후기 몰아서 올리기 5번째 글입니다.

다른 회원님들이 오해?하실 수 있는데 동일 구매건당 하나씩만 이용후기 인정을 하고 있으며, 글 작성해 주신 회원님의 경우 이 많은 구매를 올 8월달경부터 해 주셨습니다.

가장 오래된 구매 후기도 2달 정도 밖에 안된 싱싱한? 글입니다.

가장 최근에 구매하신 머리 이용후기입니다.^^

참치 부산물의 경우 저희 경험상 해동과 숙성을 오래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오래 하게 되면 비린내가 많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참치 제품중 해동과 숙성을 짧게 가져 가시라고 권해 드리는 제품 중에 하나가 머리부위 (해체하고 나오는 부산물들)입니다.

적당히 해체 하시고, 나머지 부분은 구이를 해 드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눈다랑어 머리 해체해서 나온 부위의 맛과 구이를 해 놓은 나머지 잔해물?의 경우 드셔보시면, 어느쪽에 쏠림이 있는지 바로 아시게 됩니다. ㅎㅎ

고객님도 시행착오?를 해 보시고 바로 느끼신 것 같네요.

코잔등 살은 살짝 끓인 물에 튀긴 후 드시면 좋구요. 나머지 부분은 될 수 있으면 빨리 드세요.

너무 녹은 것을 드시면 개인 취향에 따라 비릴 수 있습니다.

구워 놓은 머리 사진 비주얼이 훌륭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다른 고객님들이 오해 하실 수 있는데 머리에서 나온 살들이 아니고 아마도 적신 블럭 같습니다.

맞죠?

땟깔 참 이쁘네요.

좋은 이용후기 많이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전에 참치 파티에서 정말 만족하고 간 동생하나가 생일날 참치를 쏠테니 

세팅 좀 해달라고해서 뭘 할까 고민했었죠.

참다랑어 뱃살이라도 있음 좋을텐데 크게 여유있는 자금이 아니여서 포기했지만

뭔가 이벤트가 될만한걸 찾다가 손질이 겁나 미뤄두던 참치 머리를 골랐습니다.

조금 걱정도 되었지만 해동법과 손질법을 사진/동영상으로 많이 찾아봤어요.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신 샵모비딕 관계자분께도 감사드립니다. ㅎㅎ

일단 소금을 좀 넉넉히 넣어 20분 좀 넘게 따로 머리만 해동했고, 키친타올로 칭칭 감아 

5시간가량 숙성을 시켰습니다.

중간중간 핏물 나온건 2시간마다 키친타올 갈아줬구요. 

뭔가 확실히 비린내가 많이 나서.. 걱정이되더군요. 피가 많더라구요.

음식파티 진행이 슬슬 중반으로 넘어갈 때 머리를 꺼냈죠. 

확실히 주목되는 참치 머리의 힘!

데바도 하나 샀는데 관리 미스로 녹이 약간 쓸어서..

걍 쓰던 세라믹칼로 슥슥 썰어봅니다.

먼저 콧살 썰고(만져보니 보들보들한거 금방 찾겠더군요)

껍질 벗기고 눈알뽑고, 볼살빼고, 머릿살 뽑아내고, 돌려서 입천장살 자르고...

생각보다 쉽더군요? 

숙성이 잘되어 아주 부드러웠고 피가 좀 과한건 닦아줬습니다.

그리고 바른 머리는 오븐으로 ㄱㄱ~ 

잘라낸 머릿살을 잘 올려놓고 먹어보니, 색다른 맛입니다. 

비린내가 약간 나는 느낌이긴한데 다들 맛있다며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머리 구이가 나왔는데, 이게 머리회보다 더 인기가 좋았네요. ㅎㅎ

다들 너무 맛있다며 잘 먹었습니다.

나름 성공이였고 좋은 경험이였네요. ^^

하지만 담엔 실패확율 적고 손이 덜가는 가마를 사려구요. 

구이도 되고, 가마살이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ㅎㅎ